냉장고에 굳어가는 무우를 처치하기 위해 소고기 양지를 샀다.
오늘은 미역국 다음으로 쉽고 맛있는 뭇국 끓이는 날!
**재료**
무
국거리소고기(양지)
대파
다진마늘
진간장
고향의맛ㄷㅅㄷ
참기름
맛소금
후추

무 준비

소고기양지 준비(마켓컬리에서 내돈내산)

고향의맛 ㄷㅅㄷ 반스푼.
아이 어릴땐 조미료 안쓰는게 유행이었어서 안쓰고 그랬는데, 유명 식당들에서도 쓰니 외식할때 어차피 먹고,
사먹는 거 보다 이거 조금 넣어 내가 해먹는게 건강에도 더 좋겠지 싶은 여러 마음이 들어 조바심을 놓았다.
덕분에 유용하게 잘 쓰고 맛있게 묵는 중!

다진마늘도!

먼저 소고기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줬다.
냄비에 물 넣고 휙휙 헹궈 물 버리는 방식으로.
여기에다 다진마늘을 넣고

선물셋트에 들어있던 진간장도 얼른 소진해야지.
요거 한 숟가락 넣고

참기름도 한숟가락

그리고 소고기 크기와 비슷하게 자른 무를 넣고 살짝 볶아준다.
말이 볶아주는 거지 걍 불 켜놓고 비벼준다 생각하면 됨.

고기가 익기 전에 물을 반쯤 넣고 팔팔 끓이면

불순불이 막 뜬다. 거품 다 걷어줌.
아 거품망을 매번 사야지 생각하고 안사오네.
다이소 또 가야것구만..

맑은 국물이 될때까지 거품 다 걷어낸 후,
조비료를 조금 넣는다.

미원을 조금 넣고(반티스푼 정도)

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한다.

후추도 춧춧

이제 파를 넣어 한소끔 끓여내면 끝!




완성! 갈비탕 맛도 나는 것 같은 소고기뭇국.
요거 하나에 김치만 있으면 밥한공기 후루룩이다.
고기와 야채가 다 들어가 있으니
단백질과 섬유질, 비타민이 채워진 식단인 것 같아 안심.ㅋ
요 세개는 꼭 채우려 하는 나..

돈가스 구워 샐러드랑 한 끼 잘 묵었다!
아이도 후루룩 대접 들고 마심.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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